시간이 자꾸 흐르고 흐르네요.
벌써 일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이제 더이상 흐를 눈물도 없는거 같은데....
저는 그렇게도 꾸준히 눈물로 하루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빠.
아직도 내 꿈에 오는게 싫은걸까요?
일년동안 손에 꼽힐 정도로 다녀가고 오지도 않네요...
난... 오빠가 많이 보고싶은데..
오빠는 아닌가봐요...
솔직히 일년동안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저 평소에 했던것 처럼 열심히만 살았던거 같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들이 가득 피었다 져버렸습니다.
근데도 작년처럼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네요.
그렇게 좋아하던 벚꽃이였는데 말이에요.
아마 함께할 오빠가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오늘 퇴근길 따뜻하게 불어온 바람에 오빠가 잠시 스쳐갔던거 같았어요.
눈물을 차오르려고 할때쯔음.
따뜻하고 포근하게 안정시켜주는 바람이였어요.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은 듯한 바람.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내일도 어떻게든 잘 지내 볼께요.
오빠.아주 많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뒷모습이라도 좋으니 꿈에 한번만 다녀가주세요.
멀리서나마 잠시라도 웃어주고가세요.
전 그거면 됩니다.
욕심부리지 않을께요.
보고싶은 우리 남편.
항상 많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