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안녕
아빠가 떠난지 260일째, 난 여전히 아빠가 그립고 보고싶어
시간이 지나다 보면 이 힘든 시기도 점점 옅어지겠지? 했는데 갈수록 힘들고 괴로워
이 보다도 더 괴로운일은 없을거야 앞으로도, 그래서 천천히 따지고 보면 인생의 여분의 힘이 생긴 것 같아,
열심히 찾은 그 여분의 힘들로 이 힘든 일을 잘 이겨내 보려고 해, 지금은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은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
충분히 슬퍼한 다음에 천천히 다시 일어날게, 무너지지 않았으면 잘 버티고 있는 거고, 주저앉는 건 잠시 쉬는 거고, 끝내지 않았다면 잘 이겨내는 과정이니까
용기 내서 앞으로 더 나아가 볼게, 힘들게 버텨나가는 모습 보면 아빠 눈에는 아직은 한 없이 여린 딸이겠지? 너무 안쓰럽겠지만 기특하고 대견해서
어떤 슬픔도 나에게 들어올 수 없게 지켜줘
아빠는 나의 일부를 함께 가져갔어, 그러니깐 꼭 행복하게 잘지내 우리 다시 만나는 날 그때까지 서로 응원하자
나의 영원하 아빠, 베스트 프렌드 박종수 사랑해
아빠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