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보구싶어


아빠~보구싶어

엄마수술잘됐어.엄마가 섬망이와서 아빠가 생각이 더나네.

섬망도 좋아지시고있구.회복되어가고 있는데

재활치료가 더 중요하대.아들이 또 열심히 모시고다녀야지.

아들도 나이가드나봐.노안이와서 글쓸때도 안경을 써야돼네.

세월앞엔 장사없다잖아.ㅎㅎ

아빠~재밌게 지내시지?얼마나 좋으면 아들꿈에 제대로한번두

안나오셔.서운하네.

아빠~아들이 혼자있으려니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밥도잘안넘어가네.어젠 혼자 청소하다 아빠침대자리 닦다가 대성통곡을 해벼렷어

아파트 복도끝까지 들렸을꺼야...아직도 너무너무 보고싶고 미치고 팔딱뛰겠어.나이가 들어도 성격은 어쩔수없나봐.

중년에 나이에도 막내는 막낸가봐.ㅠㅠ

아빠 내일 또오께~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