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눈물나게 그리운 남편에게- 35


오늘은 우리 결혼기념으로 강대상 꽃봉사를 하는 날이였어요.

전도사님이 꽃 챙겨가라고 하셨는데..

어차피 일주일동안 집에 사람이 없어서 안가져 온다 했어요.


잠시 전도사님과 이야기를 했는데...

놓아주는것도 알아야 한데요.

그 말이 너무 슬펐어요.


내가 어떻게 오빠를 놔주겠어..

내 기둥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는데 내가 어떻게 놓겠어..

오빠... 오늘은 너무 생각이 많은 하루에요...

여행준비에 정신도 없지만...

뭔가 복잡한 날이에요..


내일 일찍일어나야 하는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못 자겠어요...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

내일은 내가 더 잘 참을수 있을까요?


오늘도 수없이 울고 참고 울고 참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금새 좋아질꺼니까요.


여행 잘 다녀올께요.

잘 놀고 잘 쉬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