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정한 사람아.
나한테 너무 많은걸 맡기고 가버린 야속한 사람아.
내가 기댈수 있는 작은 틈이라도 만들어주고 가지
누구하나 기댈수도 없게
어디다 이야기도 못하게 그렇게 가버린 사람아.
너무 힘들어서 원망만 하게 만든 사람아.
처음엔 오빠가 없어서 울고.
다음엔 오빠가 그리워서 울고..
지금엔 너무 힘들어서 우네..
아이도 입원하고
엄마도 걱정이고, 어머니도 조금 있음 수술이고..
내가 너무 많은 짐을 지어버렸네..
그러면서 어떻게 꿈에 한번을 안오냐.
꿈에서라도 미안하단소리 한번을 안해.
오빠 한마디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도 다 이해하는 사람한테
야속하게 얼굴 한번을 안보여주고
미안하단 한마디를 안해..
투정부릴 사람이 없고, 어리광 부릴 사람이 없어 괜히 오빠한테 투정부려..
그러니 이 계절도 오빠가 잘 지켜줘.
내가 힘낼수 있게
내가 다 잘 해낼수 있게.
완벽하진 못해도 내 몫은 할수 있게.
잘 지켜줘.
내가 어떻게든 해볼께.
너무너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