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모해.....ㅠㅠ
유난히 더 보고 싶네...
아빠 오늘 아빠 놀이터 연천 밭에 다녀왔어..
아빠가 열심히 지어놓은 농막, 닭장, 화장실 다 철거했어..
눈물 나는거 억지로 참아가며 아빠 땀방울인 작물 딸 수 있는건 다 따왔는데... 볼때마다 울컥해ㅠㅠ
고추가 왤케 주렁주렁 달렸냐고... 이와중에 농사를 왜이렇게 잘 지어놓으셨냐고요...
이젠 없어졌어... 다 밟히고, 꺾기고...ㅠㅠ
매일가서 아빠가 돌본 작물들이 오늘 다 뒤집혔어ㅜㅜ
너무 아까웠어ㅠㅠ
오늘 수확한건 하나도 안썪히고 다 먹을꺼야.
맛있게 잘 먹을께 아빠...
아참! 철거 직전에 부화한지 얼마안된 병아리 한마리 발견했다? 너무 귀여워..한참을 봤어.
어제 닭들은 새주인에게로 갔는데, 병아리는 못봤나봐. 다행히 발견되서 새주인에게 드렸어...
예전같음 전화와선 엄청 자랑했을텐데....
보고싶다...
아침에 밭에 가면서 엄청 울었잖아..ㅠㅠ
아빠 놀이터인데....
이젠 주인도 없고..
아빠가 힘들게 심어놓은 농작물도 없고...
다 아빠 땀방울인데...
아빠...아빠...
꿈에 언제 올꺼야?
진짜 너무 보고싶다고...
한번도 안아드리지 못해 너무 후회되는데..
오랜 세월동안 삼남매 혼자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하다고... 안아드리고 싶다구....ㅠㅠㅠㅠ
요즘 아빠가 남겨놓은 발자취가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어서그런지 더더 사무친다고... 정말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