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뭐하고 있어?


엄마, 나는 오늘도 자전거 타고 출근해서 일하고 있어.

이제 자전거 타는 게 익숙해서 가끔은 그냥 시원하고 좋기도 해.

엄마도 자전거 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던 게 생각나네.

자전거 타는 거 내가 좀 가르쳐주고 그럴 걸... 그럼 엄마도 장 볼 때 자전거 타고 갈 수 있었을텐데.

너무 많이 보고 싶고, 수다 떨고 싶다.

엄마 보내고 나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걸 다 얘기해주지 못한다는 게 참 아쉽다.

내가 마음 속으로 엄마한테 얘기하면 엄마도 듣고 있다고 생각할게.

우리 그렇게 수다 떨자, 괜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