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엄마.


거기 어때? 엄마 마음에 들까? 아무 연고도 없는 그곳에.. 생전에 의논도 못했는데

온기가 남아있던 엄마를 그곳에 넣어두고,

무심한 딸은 집에와서 쿨쿨 잘도 잤네.

어버이날 아침 식전에 카네이션이 딱! 놓여있어야 삐치지 않던 귀여운 연화씨♡

날짜덕에 매년 카네이션 걱정은 없을듯해^^

꼭 챙길게.


사랑해. 이제 몸이 가볍지?

여기저기 가고싶은곳 다 다니고, 우리집에도 자주 오고

아팠던 기억은 다 잊고 편히 쉬세요.


내일 삼우미사때 애들 데리고 갈게

우리의 기도가 전해지길 ♡


사랑해.

미안해


마지막까지 친구들 다 못만나게 해서..

연락을 돌리지 못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