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엄마! 큰아들 규봉이


엄마! 큰아들


엄마가 그리워서....어제는 엄마 바로 밑에 동생 김포 이모한테 전화했어..날씨도 너무 덥고 해서 겸사겸사


이모도 힘든가봐 이모부가 엄마보다 한달 먼저 그곳에 자리 잡으셨잖아


있을땐 그렇게 싫다고 하더니 혼자 사니까 외롭데..


엄마도 많이 외웠을 거라고 말은 했는데 내가 다 엄마한테 미안하네


좀 더 같이 있는 시간을 만들었어야 했는데...그냥 같이 살걸 후회가 되네


그래도 어떤 자식들 보다는 같이 있었던 시간이 제일 많지..


같이 맛난 것도 많이 먹으러 다니고 좋은 곳 구경도 다니고..


그래도 왠지 난 그 시간이 많아 부족 했던것 같아...


이제 며칠 안 남았다 엄마 보러 갈 날이...


원주집 들렸다가 갈까 하는데


나한테 뭐 부탁 할 건 없어?


원주집에 들어 갈 수 있을지 용기가 안나네...


엄마와의 추억이 아주 많은 곳이라서


눈물 나면 그냥 울꺼야 다 큰 놈이 운다고 흉은 보지마!!


어제는 소나기가 아주 세차게 내리던데 오늘은 덥고 습하고 날씨만 흐리네...


조금만 기다려 곳 갈 테니까...


늘 보고 싶은 울엄마! 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