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
어제는 엄마 꿈에도 처음 나왔다며? 내 꿈에도 아빠 나왔는데 우리한테 다 들렀다 간거야??
엄마 꿈에는 아빠가 젊고 건강한 모습으로 아빠가 젤 맨날 입고다닌 파란조끼 작업복입고 판매장 문 활짝열고 들어왔다가 차에 짐 싣고 얼른 가자했대 ㅎㅎ 어딜 그렇게 자꾸 가려구.. 그래도 젊은 모습으로 나와서 엄마가 좋은데로 잘 간거 같다고 하더라고
내꿈엔 아빠가 맨날 누워있던 소파에 누워서 배민에서 김치찜 시켜먹자고 그랬거든 ㅎㅎ 아빠 김치찜 먹고싶었나? 나 결혼전에 언제였지 아빠가 김치찜에 꽂혀가지고 한창 우리 김치찜 엄청 시켜먹었었는데 ㅎㅎ
오늘은 이모랑 이모부랑 엄마랑 마장호수로 바람쐬러 다녀왔어 ㅎㅎ 항상 어디같이다니던 멤버가 우리 다섯이거나 둘째이모까지 같이해서 여섯이였는데 아빠가 없으니까 너무 서운했어
우리 작년 겨울 마지막 부산여행 갔던것두 생각나구..
놀러다닐땐 내가 맨날 사진기사였으니까 또 우리 다같이 있는 사진은 없더라구 .. 나두 껴서 마니좀 같이 찍을걸 너무 아쉬워
코로나때 회사 휴직이라 운전연수하고 아빠 옆에 태우고 여기저기 한창 다녔는데 ㅎㅎ 그때 운전 배운게 신의 한수야 조수석에서 인내하느라 고생했어 아빠 ㅎㅎ 아직도 네비는 잘 못보지만 ㅎㅎ
다음에 또 편지쓰러 올게 오늘두 잘자 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