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그리운 부모님께


아버님, 어머님 그동안 천국에서 평안하셨어요!

언니가 교회에서 기도를 했는데 아버님 어머님에 구원받으셨다고 기도가 내려왔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저희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권진아빠는 간암이 재발해서 다시 색전술 시술을 받았어요.

술은 끊었는데 담배를 못끊어서 재발됐던 것 같아요.

제가 아버님 어머님의 아들 강성연씨의 담배를 끊게 하다가 병이 생겼어요.

머리가 어지럽고 귀가 먹먹해지는 병요.

스트레스인 것 같아요.

하지만 큰 병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권진아빠가 담배를 끊은지 일주일에 되었어요.

이대로 끊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도 못 끊으면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가보려구요.

어머님이 하시던 도전을 아들은 꼭 성공해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곳에서 저희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아버님 어머님께서 주신 사랑의 힘으로 저희는 잘 지낼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아버님 어머님이 물려주신 것들에 저희가 열심히 돈 벌고 아껴서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살고 있어요.

권진아빠는 제가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돼요.

억만금이 들어도 아끼지 않고 권진아빠의 병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해쳐나갈게요.

다만 손자 셋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강낙길 아버님, 권영숙 어머님 많이 사랑하고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