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요몇일 내가 뜸했지?
잠깐 사이에 일이 뭔가 많아가지구, 편지 쓰는걸
소홀히 했네- 미안~
아빠!
그저께 아빠 트럭 폐차장에 입고 시켰어..ㅠㅠ
그랬더니 어제 폐차비가 입금됐더라..
한서방이 트럭 몰고 앞서가고, 난 내 차로 뒤따라 갔는데,
또 울컥 했지모야.. 저 트럭에 아빠가 타고 있을거같고..
아빠의 모든게 하나 둘씩 정리되고 없어지니
너무 허전하고 보고싶어..
아니, 근데 아직도 나는 아빠를 볼 수없다는게 도무지
실감이 안나... 진짜 믿을수가 없어..아빠..
하늘에서 우리 보고 있는거야?
우린 아빠를 볼 수없잖아..ㅠㅠ
아빠.. 우리 삼남매에겐 아빠가 전부인데..
전부가 없으니... 셋 다 천덕꾸러기가 된거같아...
하늘에서라도 우리 삼남매 꼭 지켜봐줘.. 알겠지?
슬픈 마음 잘 다독여가며 잘 살아볼께...
사랑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