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엄마~나 울고있어


엄마~

방에 걸려있는 엄마사진을 마주보고 앉아

나 지금 울고있어

요며칠 할줄모르는 내가 엄마없이 지내야하는

아버지제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매일 종종거리며 긴장하고 있다가

토요일 무사히 제사지내고

일요일 엄마, 아버지보러 다녀온후

모두들 돌아가고 혼자남은 오늘

아침부터 울적하더니

끝내 울음이 터지네

이제 두분 모두 안계신 이 세상에서

그리움의 밥상을 차리고 있는 내가

한없이 외롭고 불쌍하게 느껴졌어

우리엄마 이렇게 내가 혼자 울고있는걸 보면

마음 아파 할텐데...

이러면 안되는데...

늘 혼자 남을 니가 걱정이라고 했는데...;

좀처럼 내 마응이 잡아지지가 않아

엄마~

다음달이 엄마 생일이야

그리고나면 그 다음달은 엄마 첫 기일이고

내 마음이 미친듯이 무너지고

매일 눈물 보일텐데....

엄마가 많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엄마~ 웃어

으이구 또 우네 하며 허허 웃어줘

사랑해~~~우리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