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 사진이랑 제사상은 마음에 들어?


어제 2주만에 손주랑 딸이랑 며느리보니까 반갑지?

아빠보고서 우린 저녁에 삼겹살에 소주한잔했어

윤정이 술따라준건 처음이네 ㅎ

이제 내가 잘 챙길게

걱정말고 그곳에선 편하게 기다려

잘 살면서 이야기거리 많이 쌓아서 아주 먼훗날

그때 가서 밤새 이야기하자

그때까지 우리가족 잘 지켜보면서 지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