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속상한 일이 있었어.
엄마가 걱정할까봐 여기 쓰지는 않겠지만, 엄마는 다 보고 있으니 다 알고 있겠지...?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더 보고싶어.
따뜻한 봄바람, 그 와중에 또 시원하게 내리는 봄비,
이런 것들 너무 좋잖아.
이런 날씨에 같이 백화점도 가고 그랬던 생각이 많이 나네.
예쁜 말만 많이 해줄걸... 그러지 못했던 딸이라서 정말 많이 미안해.
엄마는 나보다 훨씬 좋은 곳에서 더 예쁜 것들 많이 누리고 있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