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시연아 너 없으니까 아빠는 사는 재미가 정말 하나도 없다


매 순간순간 너한테 카톡하고 싶고 , 전화하고 싶고 , 다리도 주물러 주고 싶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학교도 데려다 주고 싶고 , 친구들 만나러 갔으면 잘 들어오는지 재밌게 놀았는지 궁금하고.....


오늘은 아침 잘 챙겨 먹었는지 , 수업은 잘 했는지 , 올여름 방학엔 또 어디를 놀러 가고 싶은지......


하고 싶은거 , 먹고 싶은거 , 입고 싶은 옷 ..... 다 사주고 해주고 싶은데.


이제와서 의대정원 원위치하고 대통령 다시 뽑으면 의사들 다시 돌아 오겠지.......


윤석열이 그놈 하나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그안에 내 사랑스러운 네가 있는 이현실이


아직도 꿈이었으면 좋겠다.


아빠는 아직도 서울대 외래 가던날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거 같아


그날 엠블런스 불러놓고도 증세가 심해져서 같이 못간게...... 하루만 더 빨리 갔었으면......


아니 울고불고 매달려볼껄.... 하는 그런 후회.


의사 눈치보느냐고 왜 좀더 강력하게 수술해달라고 못했을까...


왜 의사들은 그렇게 없는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돌파리들만 있고.....


아빠가 너무 미안해.


처음에 좀더 큰병원으로 갔어야 하는데..... 왜 일요일에 회사는 나와서.....


그냥 열나는거 , 좀 지나면 괜찮아질줄 았았어.


미안해 시연아 아빠가 너무 미안해


사랑해 시연아 아빠가 너무 사랑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내딸 정말 보고싶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