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여긴 오늘 비가오네.
거긴 어때??? 식사는 잡쉇는지 모르겠네.
매일 내가 차려드린거 드시다가 거기 밥맛이 입에 맞나모르겠넹.
이제 아빠 서류처리도 거의 다 끝나가는데...
이게 또 슬퍼지네..하나씩 하나씩 아빠의 흔적이 지워진다는게..참...그래.
나랑 엄마는 잘있어. 아직 엄마는 아빠 떠나신거 실감이 안나셔서 힘드신거같아... 나도 그렇지만....
그제 집에서 카레 해드리는데..거실에서 계속 아빠가 앉아계신 느낌이 나는거야..미치겠더라...
계속 뒤돌아 보게되고, 말소리 들리는거같고...
아빠.. 너무 보고싶다...진짜...
곧 49재니. 그때 찾아갈께...
아빠...아빠...너무 너무 사랑하고 존경했던 나의 울타리...아빠...
아직까지는 매일매일 눈물로 지내지만... 나도 나아지겠지...너무 보고싶다...
사랑해요.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