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 언니 왔우 언니 그래도 일하면서 틈틈히 편지 쓰려고 노력중이야 ㅎㅎ 잘 지내고 있었어? 이제 곧 성년의 날인데 문정이도
얼른 보러 가야하는데 말이지.. 이런 말 너한테 하고 싶진 않지만 내 고민을 너한테만 털 수 있으니깐.. 언니가 좋아했던 연예인이
좋은 곳으로 갔나봐 처음에 아무 생각도 안 들었어 진짜 안 믿고 싶어서 근데 지나면 지날수록 언니가 팬미팅 콘서트 팬사인회
보이는 라디오 이런 곳 가서 말도 하고 응원도 하고 울기도 웃기도 많이하고 언니가 한참 힘들었을때 좋아했던 연예인이였는데
이럴 수가 있나 싶어 진짜 너무 무섭고 불안해서 혼자 펑펑 울었어 그래두 언니 씩씩하게 잘 지낼거야 안 울거야
문정이 얘기 들을때도 진짜 많이 울었는데 문정아 너무 보고싶어 우리 언제 만날까? 벌써 2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문정이는 꿈에 한 번도 안 나와줬어 괜찮으니까 꼭 나와줘 언니가 다 이해해줄테니깐 너랑 나랑은 서로 싸운 적도 없고 친언니 친동생처럼
지냈으니 꼭 나와줘 언니 요새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나 부모님한테도 말을 못 하겠어 그냥 마음이 정리가 잘 안되는 거 같아 문정이가
나와서 언니랑 딸기라떼 먹으면서 얘기 좀 하쟈 ㅎㅎ 아메리카노? 아무거나 먹으면서 꼭!! 얘기하자 알겠지?! 보고싶은 문정아 아프지말고 잘 지내고 있어
거기선 편안하게 행복하게 ! 알았지? 얼른 보자 또 편지쓸게 고마워 최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