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실감이 안나...


아무렇지않게 출근했다가 갑짜기 119 전화 받았을때...응급실 가는 내내 아닐꺼야...ㅠ 사랑하는 어린딸들 두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여보 많이 힘들었지 그것도 모르고 화만내고...당신 보내고 4일이나 지났다. 어린 지안이는 속으로 삭히느랴 열까지 올라오고 이사가면 아빠가 길 가르쳐 준다고 했는데..오늘 당신이 먹던약들 지안이랑 정리하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살면서 당신이 모든걸 해줬는데 할줄 아는건 아이들 챙기는거 밖에 모르는 난데...이젠 열씨미 배우고 아이들 잘 챙겨가면서 키워볼께. 그곳에서 우리 세식구 잘 살수있게 항상 지켜봐줘라. 아이들에게 한없이 자상하고 사랑 듬뿍 주던 아빠.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한 당신 정말 많이 사랑해.

아이들하고 자주보러 갈께...고통없는 그곳에서 편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