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아 하늘에선 넌 어떤 모습이니?
아빠는 마지막 떠날때 모습보다 자꾸 6살때 귀여웠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
해맑고 아빠 품에 항상 안겨 있을때 그모습 그대로.
사람이 살다보면 커가면서 얼굴도 바뀌고 살도 쪘다가 빠졌다가 많이 변하잖아.
영혼은 어떤 모습일까? 아빠가 알고 있고 생각하는 모습이랑은 틀릴것 같은데.
아빠가 나중에 가면 우리 알아볼 수 있는거겠지?
아빠가 못찾으면 너가 아빠 알아볼 수 있는거지?
오늘부터 열심히 일하고 생활할께. 시연이가 하늘에서 잘 지켜봐줘
아빠 잘 해내볼께.
나중에 하늘에서 만나면 우리 영원히 행복하게 같이 살자.
다시 만나는 그날 아빠 데리러 꼭 와줘.
사랑해 시연아.
매일 쓴는 편지 잘 읽고 있는거지?
그립고 보고싶다 내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