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왔어!
너무 너무 잠잠했지?
미안해 아빠 요새 이것 저것 하느라 바빴어
나 내일 제주 가기로 했어 갑자기 여행이 계획되어 버려서 갑자기 여행가는거야 ㅎㅎ
아빠도 제주 가면 참 좋아했을 생각하니까 좋네
아빠의 온화한 미소가 생각나
아빠 미소 보면 나도 항상 기분 좋았는데..
난 왜 이렇게 아직도 뭔가 상상이 안될까?
아빠가 병원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아빠!! 하루만 기다려주지 그랬어
아빠가 나한테 다음 날에 오라고 했잖아~~~~
왜 기다려주지도 않고 먼저 가버렸어
마지막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
아빠 너무 그립다~~
아빠가 떠난 게 정말 하나도 안 믿겨
1년이 넘어도 전혀 믿기지가 않네
이 마음이 좋은걸까? 난 그냥 끝까지 안 믿을거야
아빠가 잠깐 요양중인거라고 생각할거야
사랑하는 아빠 요즘 두바이쫀득모찌쿠키가 유행해
아빠 사다주고싶어 아빠 그거 입에 묻히고 먹을 거 생각하니까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
사랑하는 아빠 무엇을 줘도 아깝지 않은 나의 아빠
정말 많이 사랑해 정말 많이 사랑해
아프지말고 기다리고 있어 알겠지? 사랑해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