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구정 설 전이라 사람들이 많이 왔더라


어제 사람들 많이 왔더라


너도 정신없었지?


연휴때는 사람이 더 많이 올거 같던데. 할머니 아프셔서 어제는 같이 못가서 시연이 아쉬웠지?


명절 오기 전에 봐서 평일에 할머니,할아버지 모시고 갈 수 있으면 한번더 갈께


집이랑 가까우니까 명절에도 번개 같이 가면 될거 같고.


호두가 귀에 염증이 생겨서 약 먹이는게 힘드네.


아빠가 목욕시킬때도 주의했는데... 귀털을 뽑을줄 몰라서 습기때문에 걸린거 같아.


이제 털깍는것도 힘들고 해서 앞으로는 부분미용으로 발이랑 귀는 청소 시켜야 될거 같어.


너도 호두 냄새 좋아했는데 아빠가 호두 데리고 가서 차에 두면 거기와서 호두 안아주고 만날수 있는거지?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


25년 1월도 다 지나가는구나..... 우리 시연이랑 마주하고 얘기한게 얼마전인데... 해가 바뀌고 하루하루 지나가는데


아직 아빠는 믿어지질 않아.


지금도 출근해서 이렇게 편지 쓰는 동안에도 집에서 자고 있을거 같은데....


시연아 너무 보고 싶다. 사랑해


이제 그만울고 호두 약먹여야겠네.... 안물겠지? 약을 왜 가루약으로 주는지 모르겠네...


낼 또 편지할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