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문정이에게


문정아 언니 또 왔어 히히 보고싶어 이번 달이 이제 문정이가 떠난지 2년이 되는 날이네 아직도 안 믿긴다

문정이 못 본지도 곧 2년이 다 되어가네 보고싶다 문정아 언니 남자친구랑 또 자취해!! 근데 언니 부동산

해주신 분이 문정이랑 동명이인이더라 널 하루라도 잊은 적이 없어 언니는 언제나 문정이 보고싶고 그래

꿈에 한 번이라도 나와줬으면 좋겠다 문정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언니한테 얘기해주면 좋을텐데

힘들때 언니한테 모든 다 털어놓으면서 고민도 언니한텐 다 얘기했잖아 우리 숨기는 거 없어 늘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그랬었는데 언니 주변에 이제 그런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속상하다 보고싶어 최문뎡!!! 히히

우리 꿈 속에서 만나자 문정아 너무 보고시퍼 언니 최근에 병원 다녀왔는데 불안장애랑 우울증이 좀 심하다고 하더라고

분조장도 있다는데 언니가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런 거 같애 힘들면 혼자 눈물 흘리고 아무한테도 잘 얘기 안 하니까

마음이 힘들었나봐 ㅎㅎ 그리고 수면제도 처방 받았어 언니 일하는게 야간 일이니깐 아침에 자는데 암막커튼을 쳐도

밝더라 ㅋㅋ 수면제 일주일? 먹고 이제 안 먹어 그거 먹으니까 부작용이 심해서 더 힘들어 지더라!! 문정아 너무 보고싶다

잘 지내고 있지? 어머니랑 새해에 떡국은 먹었어? 문정이 아버지 연락처를 모르니깐 문정이 보러 같이 갈 사람도 없고

택시 타고 가기엔 왕복 15만원이 넘더라구 그래서 언니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갈 건데 괜찮아? 보고싶어 최문정 진짜

만나면 하고 싶은 얘기 왕창 할거야 절대 안 울고야 문정이가 걱정할까봐 ㅎㅎ 아 그리고 오늘 출근하는데 암막커튼 봉이

떨어진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어깨에 부딪혀서 진짜 아팠어 ㅋㅋ 눈 감으면 너가 꿈에 나올까 하루에 몇 번 생각하는데

절대 안 나오더라 ㅡㅅㅡ 한 번이라두 나와주는게 어때서 문정!! 보고싶어 이제 너 목소리가 점점 잊혀져갈라해 그래서 맨날 너 목소리

기억하려고 머리속으로 떠올려 그러니까 꿈에 꼭 나와줘 문정아 많이 보고싶어 아프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야해

그리고 언니 저번 달에 코로나 걸렸어 ㅋㅋㅋㅋ 하.... 4년만에 이게 뭐냐고!! ㅠㅠ 완전 짜증나앙 이럴때 문정이가 괜찮냐고 물어보는건데 그치ㅠㅠ

히히 항상 고마웠어 문정아 언니가 힘들때나 문정이가 힘들때 서로에게 의지를 해줘서 언니 믿고 늘 고민도 힘든 것도 얘기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잘 지내구 있어 금방 보러 갈게 문정 사랑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