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잘 도착한거죠?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아침밥 하다, 출근하다, 일하다, 점심먹고 산책하다, 누군가와 이야기 하다, 퇴근하다, 가족들이랑 이야기 하다 문뜩문뜩 울컥하곤해요.
오빠가 간지 10일밖에 안됐는데...
오빠 옷에서, 오빠물건들에서 더이상 오빠 냄새가 안나서 슬퍼..
결혼생활 12년동안 떨어져 자본적이 없어서그런가..
자려고 누우면 옆자리가 너무 커서 아직은 매일 울다가 지쳐 잠드는거 같아요.
그래도 씩씩하게 잘 지내볼께.
약속한대로 최대한 안 울어볼께요.
너무 그립고 너무 보고싶은 내편.
문뜩문뜩 바람으로 와줘요.
문뜩문뜩 햇살로 와줘요.
따뜻한 바람이 감싸안으면 오빠가 왔다고 생각하고 웃어보일께요.
나랑 우리 아이는 걱정하지말고 편히 쉬다가 한번씩 스쳐지나가세요.
많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