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 생각이 너무 많이 난다 오늘은....
진서가 생일이라고 용돈 준거로 9만원짜리 면티를 사서 엄마랑 , 아빠한테 혼났어.
아빠가 원단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그런걸 보면 원가 먼저 생각이 나서....
겉옷은 좀 비싼거 사도 그러련이 하겠는데....
앞전에도 아미 티셔츠 18만원 주고 사서 좀 그랬는데... 그거 원가 만원도 안한다고 혼냈었거든.
그 나이때 애들이 대부분 그런거 같긴한데. 나중에도 돈 무서운줄 모르고 명품같은거에 집착할까봐 겁이나네.
우리 시연이는 그런거 관심도 없고 , 너무 아껴서 오히려 아빠는 걱정이었거든.
알바한것도 안쓰고 모아놓고 , 아빠, 엄마 선물 사준다고 하고 .... 남들한테 베푸는걸 더 좋아했었지.
통장에 돈 있는거 보고 아빠는 너무 슬펐어.
사고 싶은것도 사고 꾸미고 아끼지 말고 살지.... 아빠 얼마든지 네가 원하는거 다 해줄 능력있는거 알았잖아.
옷도 비싼거 좀 입히고 , 해외여행도 더 시켜주고 , 살빼려고 노력하는거 보고는 아빠는 피티 등록 시켜주고 싶었었는데.
너무 해주고 싶은게 많았는데 . 이젠 해줄수가 없게 되었네.
진서는 어째야 될까? 나이가 좀더 들면 정신 차릴수 있겠지?
아빠,엄마 나중에 시연이 만나러 하늘나라 가고 진서 혼자 남았을때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도록 가르쳐놔야 아빠가 맘이 편할텐데......
너라도 있었으면 진서 잘 챙겨주고 해서 아빠엄마 걱정도 안했을거 같은데.
시연아 너무 그립다.
내딸 정말 자랑스럽고 , 사랑해. 이젠 여기 없지만 하늘에서도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어.
어디에 있던지 자기 몫은 하는 아이인까.
엄마가 진서 정신차리게 말도 섞지 말고 쳐다도 보지 말라는데.
오늘 새벽에 진서 자는걸 보니 맘이 안좋아서 밥은 먹었냐고 물어봤어.
용돈준게 있어서 밥은 밖에서 잘 사먹었나보더라.
아빠가 걱정 안해도 되겠지?
앞으로 진서 잘 가르쳐야 될텐데.... 너랑 틀리게 쉽지가 않네.
시연이도 하늘에서 진서좀 잘 지켜봐줘라.
아빠도 힘내고 열심히 할께.
딸 사랑해 보고싶고. 오늘도 눈물로 시작하네..... 너 너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