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아 아빠 또 바빠지기 시작한다.
작년 9월부터 25SS 작업때문에 바빠지고 너도 병원에 입원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너 떠나고 겨울내내 멍하거나 , 울거나 , 심장이 멈춘것처럼 아프곤 했는데.....
이제 다시 25FW 시작하면서 다시 바빠지니까 네 생각이 더난다.
어제 핸드폰에서 진서 볼링치는 동영상 찾는데 네가 깔깔깔 웃는 동영상이 가득이더라.
동영상 찍을때마다 그렇게 밝게 웃곤 했는데.
지금쯤이면 후배들도 들어와서 아빠한테 후배들 밥 사줘도 되냐고 물어봤을텐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보고 얘기해주고 했던 너였으니까.
그럼 아빠가 용돈 충분히 줄테니까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라고 했겠지?
물론 엄마는 더치페이 하라고 했겠지만.
후배들 맛있는거 사주고 교류하는것도 해봤으면 좋았을건데.
우리 시연이는 다른사람들 한테 베프는걸 참 좋아했었는데.
착한 내딸 지금 천국에서 잘 있는거지?
누구하나 널 미워하는 사람은 없었으니까. 아빠는 그게 더 걱정이었어
너무 착해서 상처 받을까봐. 조금은 이기적이고 화도 낼 줄 알길 바랬었어.
하늘에선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그런일 없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아빠가 우리 시연이 만나러 갈 날도 금방 올거 같아
시연아 아빠 만나는 그날까지 하늘에서 행복하게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줘
시간이 조금 지나면 네가 다니던 한림대도 한번쯤 가볼까해.
그런날이 오겠지?
사랑해 시연아. 너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