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사랑하는 울아빠!
아빠 보러 가고도 싶고 안가고도 싶어요ㅠㅠ
아빠 보러 갔다가 아빠 두고 집에 와서 며칠을 울어요
눈물샘이 고장이 났는지 수시로 눈물이 흘러요
아빠 이젠 제법 덥네요 작년 이맘땐 우리곁에 계셨는데...
아빠랑 엄마랑 병원에 가던 생각이 자꾸만 나요
수술 받으시고선 퇴원하실때 소변을 봐야 퇴원할수 있다고
계속 힘도 없는데 복도에서 같이 걸었던것도 생각나요
집에 가고 싶으셔서 병원이 넘 싫으셔서...
암수술 첫번째 받으시면서 마취에서 깨어나신 목소리 듣고
오열하던 생각, 당분간 병원에 안와도 된다는 소리 듣고
병원 나오면서 활짝 웃으시면서 좋아하시던 모습,
병원에 주렁주렁 달고선 누워계시던 모습, 마지막 모습,
입관때 아빠얼굴, 우리집 오셨다 가시면서 장난치시던 모습
어찌 잊을수 있을까요
이렇게도 가슴이 아플수 있을까요 그립고 또 그리워요
보고싶어 미칠거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가
진짜 안계시구나 느끼고는 눈물이 나요
어찌 살아갈까요 이서방도 애들도 엄마두 있어서 씩씩하게
살아야 하지만 자꾸만 맘이 무너져요
저희집 복도에서 아빠계신 불곡산이 보여요 아빠가
저산이 무슨산이냐고 궁금해 하셨잖아요 어쩌면 그곳에
잠드실줄 직감하셨을까요? 동생들도 신기하대요 오고가다가 아빠쪽으로 인사드려요 울가족 모두요
단 한번이라두 만날수 있다면 제 영혼이라두 팔고 싶어요
이별이 이렇게 아픈거라면 더는 싫은데....일찍 아빠한테
가면 아빠가 혼내실테니
아빠 사랑하는 내아빠 열심히 살아볼게요
나중에 아빠한테로 가는날까지 씩씩하게 버틸게요
엄마 걱정마세요 제가 있으니까
그땐 마중 나오실거지요? 꼭이예요
아빠 영원히 사랑해요 아빠딸 영이가